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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포르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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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후 다른 여행자 분을 위한 팁?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각각 사안에 따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현지 유심 구매

저는 이심지원 단말을 사용중이라 물리심이 아닌 이심 상품을 검색하다 제일 저렴하다고 판단되는 로밍도깨비 에서 싱가포르 eSIM 상품 구입하였습니다. 구입가격이 쿠폰 포함하여 3300원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싱가포르 상품이 아닌 로밍 상품이네요? 로밍 상품 자체가 .. 문제가 되지는 않죠.. 근데.. 로밍 데이터 혀용이 SIM1/SIM2 별 구분이 안되고, 전체 통신망에 대해서 하는 부분이라 혹시 시스템 상 버그로 인해 한국SIM의 데이터가 사용되는 일이 생긴다면.. 매우 곤란해지겠죠? 그런면에서 좀 불안합니다. (버그는 언제든 나올 수 있다)

게다가 로밍이라 그런지 좀 느립니다. 그리고 동물원 일부 지역을 포함하여 5G -> LTE -> 3G로 변경되기도 하더군요.

같이 간 가족은 싱글 심 제품이라, 도시락유심에서 싱가포르 심카드를 주문했는데, 상품명이 싱가포르 유심 (공항수령가능) 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선택이 서울센터와 김해공항 두가지로 되어 있고, 상세 설명 내에 인천공항 수령장소가 표기되어 있으니, 당연 서울센터를 고르면 인천공항에서 수령이 가능할거라 생각해서 구입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수령이 불가했습니다.

도시락 직원들은 나름 친절하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니가 서울센터로 선택해 놓고 왜 여기서 싱가포르 심카드 찾으심? 바보 아님? 니가 서울센터로 골랐으니 환불은 불가함. ㅋㅋㅋ"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거기서 싸워봤자 없는 심카드가 나올 것도 아니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싱가포르 와서 호텔 1층의 Cheers에서 현지 심 구입했습니다. 12.5 S$ 지불했고요. 편의점 직원이 꼭 로컬 와이파이 연결해서 하라고 했는데, 싱가폴 로컬 망에서 앱 설치하는 경우와 로밍 상태에서 앱 설치시 메뉴가 다르게 구성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키는 데로 로컬 와이파이 연결해서 하니, 어렵지 않게 개통 및 사용 가능했습니다. 유심핀은 편의점 POS기기에 고무줄로 달아놓은걸 이용했네요 ㅎㅎ. 로밍보다는 현지 심이라 통신속도는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데이터도 (80G인가 100G 인가로) 많아서 저보다 편하게 쓰고 다니더군요.

그리고, 현지 번호가 있으니, 예상하지 않은 트러블 발생시 로컬 콜을 편하게 할수 있으니 좋더군요.

다음부터는 몇천원 아끼지 말고 잘 찾아봐서 현지 eSIM 사용하려고 합니다.

2. 교통카드

ezLink하고 NETS, 그리고 여행자용 카드 총 3가지가 있는 것으로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했는데, 3가지 중 일단 NETS가 현지 식당 등에서 결재용으로도 사용 가능해서 잔돈 없이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해서 NETS를 사려고 했는데, SIM카드문제로… 편의점에서 그냥 ezLink를 샀습니다.

MRT/버스 등에서 잘 타도 다녔고요. 아쉬운 점은 잔액확인은 휴대폰 앱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현지인들 중 일부는 승하차 테그 시 잔액 표시되는 경우도 있는데, 아마도 NETS가 잔액 확인이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zLink카드 충전은 지하철 역에서 현금으로 충전가능한 기계를 이용하여 충전했습니다. 이상하게 카드로는 충전이 안되더라구요. 신한 비자, 삼성 유니온, 토스뱅크, 우리 비자, 하나 마스터 등 지갑에 있는 신용카드는 모두 꺼내서 시도했는데, 카드를 통한 충전은 모두 실패해서.. 인천에서 S$ 환전한 것 정말 … 유용하게 사용했네요.

이동중 하차 테그를 찍으니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에러코드나 에러 내용이 전혀 표시가 안되더군요. 가족은 에러없이 하차 태그 한 상태였고요. 여러번 시도해도 계속 에러나니 버스기사가 그냥 내리라고 해서 내린 뒤 다음 버스 탈 때 시도하니 여전히 에러. 결국 ezLink 회사 연락해서 상담원에게 카드번호 불러주니, 잔액부족 으로 에러 발생한 거라고 하네요. MRT 역으로 이동해서 두 카드 10S$씩 충전해서 보니 제 카드는 10.xS$이고 가족이 사용하는 카드는 9.8S$.

분명히 같이 구입해서 같이 다녔는데.. 두 카드의 잔액이 왜 다른건지는..?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ezLink 카드의 잔액을 확인할 방법이 없나.. 싶어서 관련 APP을 이것저것 설치하다가 SIMPLY GO 앱을 설치하니 여기서 잔액 확인이 가능하더군요. 폰의 NFC를 켠 상태에서 메뉴에서 카드 상태 확인 메뉴를 실행하면, 유효기간과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 밤 비행편으로 출국해서 싱가폴에는 월요일 새벽 도착. 금요일 새벽에 싱가포르 출발하는 항공편(티웨이)이라 4일을 싱가포르에서 이동했는데, 트레블러카드는 3일이 최대 기간이라 고민하다가 일반 카드를 구입해서 이동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구입에 10불(5불 충전), 추가 충전 2회 해서 총 25불 미만으로 저희는 이동했네요. 환승이 안되는 싱가포르 여견상 … 짧은 거리(1~2정거장)는 걸어 다녔고요. 택시는 못타더라도 1정거장만이라도 버스/MRT를 타고자 하는 여행자라면 여행자용 카드가 더 좋을 듯 싶고, 저희처럼 걷자! 하는 여행자는 현지용 카드 구입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zLink 카드 환불하면 남은 잔액하고 카드 deposit 5$ 돌려준다는데, 창이공항 도착해서 환불해주는 창구를 .. 안 찾아봤네요. 유효기간인 2030년 되기전에 다시 오면 새로 사지말고 다시 쓰자.. 라는 마음으로 keep 했습니다. ㅎㅎ

3. 호텔

호텔 BOSS에서 4박 했습니다.
유툽에서 호텔 후기 보니 좁겠다 싶었는데.. 네 좁네요. 이런 크기의 방은 … 정말 오랫만입니다.
근데, 호텔에서 씻고 잠만 자는거니,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호텔 조식은 신청한 줄 알았는데, 안되어 있어서 .. 일행 상태에 맞춰서 건너 뛰거나, 혹시나 하고 가져간 사발면 등으로 해결했고요.

수영장은 일정 중 한번 방문했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미 온수 나오고요. 방문 시간이 야간(8시 30분쯤) 이였는데, 수영장 주변 조명이 좀 많이 어둡네요. 그리고 탈수기가 없어서 열심히 손으로 비틀어 짠 뒤 널어서 물기 안 떨어질 때 된 이후 타월에 감싸는 방법으로 수영복을 말렸습니다. 이 두가지가 좀 아쉬웠네요.

퇴실 시 호텔 주차장 쪽에 캐리어 보관 서비스 무료로 해 줘서 낮에 캐리어 없이 잘 돌아다녔고요.
(안해주면 어떻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4박에 총 61만원 정도 지불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고다 예약)

4. 입장권 등 예약

인터넷/유툽 등에서 찾아봤을 때 클락 (Klook)을 추천하는데, 기존에 출장용으로 사용하던 TRIP과 AGODA 세가지를 비교 해 보면서 예약에 사용하였습니다. 클락이 싼 것도 있고, TRIP이 싼것도 있고.. 하네요.

클락에서 60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패스 구입했는데 아쿠아리움 하나만 할인 받아서 3천 x원 정도 할인 받았네요. 다른 쿠폰들은 저에게는 별 필요가 없었어서..

5. (주얼)창이 라운지

귀국편 탑승일 오전부터 열심히 돌아다니고 오후 7시 쯤 되니 뭔가를 더 하기도 애매해서 공항으로 출발하면서 라운지 할인쿠폰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창이공항 라운지 쿠폰은 5만원대..

.. 이건 좀 그렇다.. 하면서 찾아보니 주얼 창이쪽에 창이 라운지가 새로 생겼고,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네요. 음식은 snack 만을 제공하는 저렴한 제품과 hot meal 한가지 있는 중간 금액. 그리고 hot meal + 샤워까지 가능한 것까지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트립과 클락 비교해서 기본 2인 입장권 구매하고 라운지를 갔더니.. 상품 설명에 snack 이라고 표현한 것을 알만한 아니 이해할 만한 메뉴 구성이더군요.

메뉴가
- 빵 2종 (크로와상, 제가 이름모르는 빵)
- 과일 3종 (귤 비슷한거, 사과, 바나나)
- 과자 3종 (웨하스, 리츠 치즈, 오레오)
- 시리얼(오트밀?) 2종
- 견과류, ??? 2종
- 차(티백), 캔음료 (콜라, 제로콜라, 아이스티, 우롱차, 녹차?, 등), 우유, 오랜지 주스, 사과주스, 원두커피
- 디저트 2종 (요거트, 푸딩)

… 뷔페라고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구성이죠. 뭐.. 근데 하루종일 쓴 전화기 베터리좀 충전 시키고, 사용시간 (3시간) 동안 눈치 볼 필요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 + 저녁 때우는 용도의 간식으로 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쥬얼창이 식당가나 공항 터미널에서 어지간한 음식은 10S$ 이상을 줘야하고 대충 둘러 봤을 때 15S$ 정도는 줘야 되는 것으로 보이더락구요.

 

6. 귀국편 탑승

창이공항에서 귀국편 탑승은 출국 심사 후 면세점을 거친 뒤 보안검사 진행하고 게이트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공항에서는 보안검사, 출국심사 후 면세점으로 이동하는 것과 다른 형태여서 조금 당황 했네요. 02시 30분 비행기였나..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라 게이트 근처의 충전단자가 있는 자리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게이트 근처의 매점은 중간에 닫았고, 음수대가 따로 없어서 조금 불편했네요. 음수대가 없는 줄 알았으면 매점에서 마실걸 샀을텐데..

 

싱가포르에 여행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만 있는 간략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