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전기면도기 브라운 Series 3 340s-4
구입동기:
- 아마존에서 필요한 게 있어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넣었다 빼다 반복하던 어느 날. P사이트의 글을 보고 장바구니 추가.
- (빨라야 2~3일에 면도 하는) 나도 전기면도기 쓰는 호사 한번 누려보자! 라는 객기
배송관련 뻘 내용:
내용물:
- 별거 없음. 사진의 면도기 충전기, 충전 거치대, 청소용 솔, 관리용 오일
- 전세계 동일 제품으로 판매되는지.. 충전기는 100-240V에 50~60Hz지원 제품 (오오!! 직구용이로구나..)
첫 건식면도:
- 매뉴얼(한국어 매뉴얼: http://www.service.braun.com/line/SH/S5414/S5414_4_CHIN_KOR.pdf)을 읽어보니 면도시 항상 90도 각도를 유지하라고 되어 있어서 따라해봄.
- 거울 안보고 면도한 결과는… 코밑은 잘었지만, 나머지 턱아래 얼굴 옆면 모두 … 대 실패.
- 화장실 가서 거울보고 얼굴을 꽈악 밀어가며 하니 어느정도는…
- 머리 깎을 때가 지나가는 관계로 트리머 온! 하고 구렛나룻을 밀어보았다. 밀린다. 근데 왜이리 남은 게 많은지.. 아무래도 카트리지 면도기를 사용해서 다시 정리해야 할 듯 (그러나 샤워 중 잊어버렸고 지금 이 글을 작성중이라는… 쿨럭)
중간 (wet을 아직 안 해봤으니) 결론:
-
내가 미쳤지… 뭔 호사를 누리겠다고… 이걸 샀냐?
1년에 한번쯤 면도기 배송비만 내고 받는거 하면 되는 사람이.. 에효.
넉두리:
- 이로서 화장실장에 내가 쓰는 면도기들은…
n 주로 사용하는 쉬크 하이드로5
n 면도기 안 챙겨서 여행 온 나를 위해 마눌님이 산 1회용 면도기 셋트 (무려 10개나…)
n 브라운 340S-4
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마눌님께 한 소리 들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