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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미국 쇠고기관련 총회장 성명서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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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쇠고기관련 총회장 성명서>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정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

지난 4 월 17 일 한미간의 쇠고기수입협상이 타결되고 50 여일이 넘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반대가 촛불집회를 통해 계속되고 있다 .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촛불로 표현되고 있고 , 어린 학생들까지 졸속으로 협상에 임한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 이와같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 광우병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단순한 논리에 정부는 대책이 거의 없는 무대책으로 일관하여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

특히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실용'을 중요시하고 국민들을 섬기겠다는 자세로 국정을 시작했지만 이번 사태를 보며 정부가 실용적이지도 못했고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

교회는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 . 주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도 우리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 .( 요 10:10 하 ) 우리 총회는 이미 생명살리기운동 10 년을 진행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 이에 아래와 같이 우리 총회의 입장을 밝힌다 .

1. 미국 쇠고기 수입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재협상해야 한다.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다 . 이제라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기초로 미국과의 재협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 통상과 무역을 위해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2. 대규모 국책사업을 비롯한 정부정책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공공부문 민영화 사업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다 . 괴담수준의 담론이 사이버 공간을 떠돌고 있을 정도이다 . 국책 사업과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정책들은 보다 신중하게 검토되고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 지금까지 발표된 정책을 보다 신중하게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

3.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지금 세계의 경제상황은 갈수록 악화되어가고 있다 . 전세계적으로 식량사정도 악화되고 있고 석유를 포함한 원자재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 이러한 위기의 때에 정부는 경제를 지탱 ,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6 자회담을 기조로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평화의 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다 .

4. 우리 스스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광우병 파동의 근본 원인은 보다 나은 육질의 고기를 얻으려는 인간의 욕망에서 시작된다 .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 아니었다 .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보호하고 아끼는 근본적인 생각의 전환과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할 때이다 .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우리 교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성숙한 민주사회는 시민들의 의견이 광장에서 자유롭게 표출되며 토론되는 사회이다 . 이번 촛불집회를 통해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시민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성숙되었다고 믿는다 . 이제 촛불집회의 뜻이 국민 통합과 성숙으로 승화되기를 바라며 ,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때이다 . 교회는 우리사회의 성숙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겸허히 국민을 섬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2008년 6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영태

원글링크 : http://www.pck.or.kr/PckCommunity/NoticeView.asp?TC_Board=14180&ArticleId=54&page=1&Depth=

이제 본말을 호도하는 정치목사들은 "우쥬 플리즈 닥쳐줄래"

기독교에서도 제일 보수적이라고 말하는 장로회총회에서도 재협상 하라고 한다.
엉터리 고시. 하루만에 하느라 오타에 오역투성이 엉터리 고시를 한 이명박정부는
단 7%의 지지율이 남았을때라도 내려와라. 정신차리고.
그 남은 7%마져 없어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