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http://www.orico.cc/goods.php?id=4827
몇년간 잘 사용하던 2bay 하드디스크 크래들.
외관이 고무재질이다보니 고무가 녹아서 끈적끈적
창문 바로 앞에 있다보니 먼지도 덕지덕지
크래들 형태다보니, 좀 위험해 보이기도하고
커가는 아이들이 건드릴까 걱정도 되고
1TB 하드 두개가.. 용량은 꽉 차 가는데, 여러 하드 돌려가며 쓰기도 어렵고
해서 크래들을 제대로 된 케이스로 대체 하기로 맘 먹게 되었다.
뭐 대단한 용도는 아니고 (아니 10년 넘게 찍어온 사진이 대단하지 않으면?) 기능이야 뻔하니 저렴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브랜드가 있음 좋겠는데
에누리 다나와 살펴보니, 적절한 가격대의 물건은 두가지 회사뿐.
하나는 국내 (약 11만원) 하나는 오리코 9558U3(약 20만원).
내 경험으로 보건데, 이런 종류의 물건을 취급하는 국내 업체는 도무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회사가 10년 아니 5년을 못 버티는 경우가 허다하고,
제품은 중국산 수입해서 자기네 브랜드만 붙여 팔고 (이건 나쁘다는게 아니라 해외 가격 다시말해 직구하는게 훨 싼 경우..)
등등..
절반 가격에 4bay 지원 제품이 있었지만, 오리코를 골라버렸다.
고른 이유는..
분명 중국산인데, 아마존에서도 여러 제품들 팔고..
국내에서도 은근 팔고.. 팔고 팔고.. 하다보니 오리코가 쓸만한가? 에서 쓸만한가 보다.. 가 되어 버린 경우라 할까나?
물론. 5베이니까.. 나중 확장성 (저용량 - 1TB 미만 - 굴러댕기는 3.5 / 2.5인치 하드들을 구제함과 동시에
고용량 (3TB이상)의 하드를 안 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해버린 결정. (10만원이면 3TB하드를 살 수 있잖아!)
외장 케이스니 자세한 사진이나 이런것은 제쳐두고 3일째 사용 후기를 적자면
장점
5Bay다
Bay를 잠글 수 있다.
RAID 지원한다. (하지만 RAID 쓸 생각은 1g 도 없음. 4개 구성의 Soft RAID에서 하드 두개가 나가버린 경험 이후로는 4Bay 이만의 Soft RAID는 신뢰하지 않음.)
컴퓨터가 꺼지면 (또는 USB케이블이 PC와 분리되면) 외장 케이스의 전원 차단
- 첫날 bay 2개에만 하드를 넣었을 때는 몰랐는데, 5 bay 다 채우니공진음 발생한다.젠장...
- 2.5인치 하드 장착 불가. 가이드나 하드랙 등의 별도 구조물 없이, 정해진 위치에 HDD를 밀어넣으면 연뎔 되도록 되어 있음. 2.5인치 하드 연결하려면 별도의 브라켓 필요,.
- PC의 전원이 꺼지면 하드랙 전원은 꺼지는데, 뒷면 팬은 계속 동작.(이럴거면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