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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EVO4G+를 떠나 보낼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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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3G + Wibro 단말기로 10G 사용에 대한 매력 + 하드웨어 셔터버튼 + 듀얼코어지만 저렴한 가격에 개통한 이보 4G+.


사진출처: GSMarena

 사진 출처 : GSMArena


ICS에서 업데이트가 멈추고, 느려터진 RAM 통합되지 않은 저장소로 앱 설치 어려움 등으로 수많은 기변 욕구를 불러 일으켰지만,


본인 인증용 + 와이브로 10G의 매력을 차마 버릴수가 없어서 테더링 머신으로 유지중인 나의 세컨폰.


2년의 약정이 끝나고, 한동안은 월 만원 정도로 이용 할 때는 정말 버릴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 명의에 더부살이 해서 와이브로를 쓰지 않는 한에는 월 10G의 데이터라는건 불가능하니까.


이후 2014년 어느시점에선가 더이상 월 만원 초반에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고민은 시작되었다.


-본인 인증 가능한 다른 저렴한 수단들의 등장(하지만 데이터는 ㅜ.ㅜ).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괜찮지만, 너무 좁은 와이브로 서비스지역.

-늑다리가 되어버려 테더링 범위가 매우 좁아진 이보4G+


2015년이 되면서 짬날때마다 고민은 더해갔다. 본인인증도 필요하고, 회사 전화기의 작은 데이터도 보충 해 줄 테더링 머신도 필요하고. 기기가 여러 개로 늘어날수록 충전의 번거로움은 커져만가고 ..


그간 고민했던 조합은 


-알뜰폰 + 와이브로 조합도 가능하고 또는 와이브로 + LTE단말의 하이브리드애그


-알뜰폰 + SKT의 포켓파이


-알뜰폰 하나에 6G데이터 주는 약 3만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한 테더링


고민고민 하며, 내가 모르는 사이 지나버린 버스(LG 라우터 요금제 이벤트로 나온것들을) 뒤늦게 보며 매우 안타까워만 하며 하루하루 지냈었다.


2015년 11월에 ZTE의 SPro2+ 가 저렴하게 풀릴때도 고민했었다.


평상시는 미니빔 같은게 딱히 쓸 일 없는 녀석인데, 어디 놀러갈 때를 생각하면 웬지 필요할 것 같은 그 느낌. 

하지만 고민하는 사이 SPro2+는 품절. 


다시 고민하는 사이, U+에서 새로운 물건과 요금제를 출시.


LTE CarFI.



CarFI 자체는.. 뭐 그닥 관심 없었는데, 2015년 말, 법인폰에서도 개인인증 받는 것이 가능해 지면서 본인인증용 세컨폰의 용도가 확 죽어버리면서 테더링전용기기 + 태블릿이 주 용도로 되고나니 CarFI 기기보다는 요금제 신규 가입가능한 점이 매리트(?)로 작용.


속도제어 희망 시 200kbps로 무과금이라는거. 

3G까지는 과금하고 이후 무과금이라는건지, 아니면 요금제 (내경우 10G) 이후 무과금이라는건지 확인은 필요하다만서도, 이것도 매우 땡기는 옵션.


10G에 부가세포함 16500원은 특별할 것이 없는 부분이지만, U+ 특성상 CarFI용 sim이 기기를 가릴일은 없을것이 분명.


불법패드에 Sim을 넣고 테더링을 시키면 테더링머신 + 휴대는 나쁘지 않은 태블릿이 탄생하게 되는거지.

그래서.. 드디어 가입했고 사은품까지 도착. 



좌측 : CarFI 단말기 Huawei E8377s-158

중간 : 사은품 중 선택한 무선충전패드 (안그래도 알리나 이베이서 저렴이 패드 하나 사려고 했는데)

우상단 : 사은품 중 선택한 샤오미 블투스피커

우중단~하단 : EVO 4G+ 해지 신청용 신청서 양식.


화웨이 CarFI단말기는.. 오늘 밤이 끝나기 전에 바로 서랍행. (아님 이베이에 올려서 팔아버릴까.. ㅋㅋ)


CarFI용으로 받은 심카드는 이미 불법패드에 심겨서 데이터 셔틀로 사용될 준비를 마친상태.


그리고 내일 팩스 보내고 나면, 2011년부터 함깨해온 EVO 4G+는 서랍속에서 잠들겠지. 5년간 수고했다. E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