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 | 스맛폰 | 게임 | 등등등 사용기

Mover를 통한 Onedrive -> Onedrive migration 후기

728x90

기말 과제도 해야하고 이력서도 써야하고.. 하고 하고 하고.. 해야하지만, 딱히 손에 잡히지 않는 관계로 어제 밤 진행한 MS의 Onedrive 자동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후기를 써 봅니다.

내 개인 계정의 Onedrive 용량은 15GB이다.

마이그레이션이 끝나고 사진들을 지워 버렸더니 텅 빈 공간이 되어버렸다...

MS에서 열심히 프로모션을 할 때 탑승했으면 더 많은 공간을 보유하게 되었을텐데 느린 동기화 속도에 흥~ 해버렸더니 15G라는 단촐(?)한 공간만을 가지고 있다. 아.. 물론 기간제 공간을 마구 줬을 때에는 30G 이상의 공간을 점유 하고 있었었다.

기간제 공간 부여 기간이 끝나고 나니 계속 해서 쓸 수 있는 공간은 15G로 줄어버리고.. 구글과는 달리 용량이 차 버리면 . . . 결국 Onedrive는 방치기간을 거치다 보니 최근에 MS에서 내년 초까지 15G 이하로 줄이지 않으면 Onedrive 자체를 날려버리겠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MS로부터 받은 협박(?)메일

어짜피 다른 데 저장되어 있을 사진과 동영상들이라서 폭파되어도 별 문제 없겠다 싶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제한 용량이 제공되는 학교 Onedrive로 옮겨볼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개인-원드라이브에서 비지니스-원드라이브로 파일을 옮기려면 해당 원드라이브에서 파일을 다운받아서 다시 업로드 해 주면 되는 쉬운(?) 작업이지만, 네트워크를 통해서 파일을 받고, 다시 네트워크로 파일을 옮기고 등등.. 컴퓨터를 켜 놓고 있어야 한다는 작은 불편함이 있어서 혹시 특정 서비스를 통해서 자동으로 진행 하는 것이 없는지 찾아보니 바로 나오는게 mover.io/ 

 

Mover

Mover is a tool to migrate data between cloud storage providers quickly, securely and with little hassle. It supports all major providers and has a range of automation features to support even the largest transfers.

mover.io

파일 이동을 하는 소스는 아마존 S3(뭔지 잘..), AZURE, BOX.com, Dropbox, EGNYTE, FILE SHARES, Google drive, Onedrive, Sharepoint 등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Mover.io애서 Migration시 쓸 수 있는 소스 cloud 스토리지

홈페이지에 자랑스럽게(!!) MS의 일원이 되었다고 광고하고 있는 Mover. 이 광고 + 엣지 브라우저에 이미 로그인 되어 있는 환경 등을 고려 해 봤을 때 엣지 브라우저를 쓰는게 더 쉽고 빠를 것이라고 예측. 엣지에서 마이그레이션을 시도.

그런데.. 에러 발생?

그리고 2번째 계정 연결을 시도하면 아래처럼 전환을 물어본다. 

그리고 MS에서 원하는(?) 것이니 전환이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프로필 전환을 누르고 나면

연결불가!!

여러 번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크롬 브라우저에서 양쪽 연결하고 실행하니 빠르진 않지만, 내 컴퓨터의 상태와 상관없이 Migration 이 진행되고 아침에 Mover.io로 접속 해보니 아래의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완료된 상태. 한글 파일명을 가진 그림 (명함 스캔앱의) 11개 중 몇개는 복사에 성공하고 몇개는 실패. 위 그림 상으론 11개 모두 실패로 나온다

거의 대부분이 완료. 아무래도 해외 서비스다 보니 한글 파일명에 대해서는 좀 제약이 있는 듯 싶다. 총 11개의 한글파일명을 가진 그림파일이 있었는데 6개는 복사되어 있었고 5개는 복사되지 않은 상태. 어찌되었든, 내가 직접 복사하지 않고서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되었다는 것에 만족. 

블로그 글을 쓰면서 다시 확인 해 보니 엣지에서 실패한 이유는 "프로필 전환" 때문이였다. 물론 크롬에서 하는게 더 에러가 적기도 한데, 어쨌든 엣지에서 프로필 전환을 요청하면 절대 무시하고 "괜찮습니다" 를 눌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