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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02년식 소렌토 타이어 (엄청 고민한 이야기 및) 교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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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민기

약 225,000 Km 달린 소렌토를 가져온지 2년하고 조금.


예전부터 타이어 갈 때가 슬슬 될 듯 싶은데.. 싶은데 하고 있었는데, (겁쟁이인가.. ㅋㅋㅋㅋ)


어느 날 타이어를 보니 이건.. 트레드 골이 너무 얕아진 느낌이 팍! 오면서 겨울이 오기 전에는 꼭 교체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다음날인가? 팀장님이(2003년식 소렌토 오너) 타이어를 딱! 바꾸셨네~ 뭘로 바꾸셨나 보니, 한타 제품으로 하셨다고 (그전엔 미쉐린… 4짝에 백 몇십 주고..)


본격적인 타이어 검색질 시작


 

(올 여름쯤의 기억으로 돌아가면..)


올해 중에는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잉여짓 하는 시간 짬짬이 타이어를 살펴 구경하고 있었다.

그 전 사용하던 타이어는 한타 출고모델로 245/70R16 사이즈.

 

타이어는 한타.. 려니 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했고, 뭐 (운전은 나름 험하게 하지만) 구지 비싼 타이어 할 필요 없다! 는 주의기 때문에 출고 타이어를 타깃으로 잡고 검색.

에누리에 타이어로 이 스펙을 넣으니 한타의 출고 타이어가 한짝에 10만원 정도. 금호도 비슷한 수준.


여기까지 검색 한 뒤, 인터넷 사용기를 찾아 보지만, 그다지 쓸만한 사용기는 없다. 다나와 광고글만 잔뜩 검색되고.. (구글도 이런 건 좀 빼줘라.. 제길슨..)

회사에서 일하던 중 아는 분에게 출고 타이어 기준으로 어디가 좋아요? 라고 물어봤더니, 친절이 알아보고 전화로 한타가 조금 더 낳았다고 알려주셨다.

(이 때 까지는 한타 출고모델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금호 로드벤쳐 APT KL51 모델을 발견(에누리서 본건지..사용기를 본건지.. 기억은 가물가물) 출고 타이어보다 짝당 2만원 더 줘야 하는데, 출고 타이어보다는 당연 상위 모델. 이때부터 마음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검색도 해 보고.. 

조금만 더 주면 되는데 출고보다 윗 급으로? 그냥 싼거 쓸까?
뒷자리를 차지하는 마눌님과 애를 생각해서 좀 좋은 걸로? 그냥 싼거 쓸까?

의 고민을 고민을 하다가 거의 출고타이어에서 금호 로드벤쳐 APT KL51로 결정한 와중 부장님의 타이어 교체가 똭! 



타이어 뭘로 바꾸셨나.. 주차장 가서 보니 오잉 255/65R16으로 하셨네?


에누리 와서 검색 해 보니, 한타 다이나프로 HL2는 245/70R16사이즈가 없는 모델.


광폭으로 가면 승차감 나빠진다는데, 지금도 불편해 하는 마눌님에게 더 나빠진다니, 그건 싫고 등등 하다가 기아차 홈피가서 차량 매뉴얼를 확인 해 보니 내 차의 타이어 스펙이두가지더라.

225/75R16 과 245/70R16 두가지. 근데, 메인 사이즈는 225 이고, 245는 괄호[]로 묶여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호환 가능 사이즈 인 듯 한 느낌.


소렌토의 전 주인에게 물어보니 출고 시 광폭으로 골랐고, 그 이후로도 동일 사이즈의 타이어로 교체 해 가며 타셨다고…

 

맨날 245만 보고 있다가.. 매뉴얼의 225사이즈 그리고 지인의 255까지 겹쳐 진 상태.

다행이 255사이즈는 가격이 좀 비싸서 관심 밖으로 둔 상태에서 검색어를 타이어 폭을 뺀 70R16과 75R16으로 바꿔서 다시 검색하기 시작.

 

일단, 검색 필터는 국산 메이커 중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로 해서 70R16과 75R16으로 검색하니, 등급에 상관없이 한짝 최저가는 대략 8만원 중반.

여기서 출고(OEM 또는 OE)타이어는 제외 시켜버리고. (같은 값이면 당연 윗급으로..)

 

225/235/245중 하나의 사이즈로 가야하는데..225와 235는 가격차이가 거의 없고, 245는 가격이 오르는 상황(물론 KL51만 있기도 하고) 에서 생각하다 225는 주행 및 코너링 안전성을 떨어 뜨리지 않기 위해서 제외 그리고 245는 출고 타이어보다 살짝 비싼관계로 제외 시키고 235/70R16 사이즈로 선택하였다.

 

이제 금호 KL51이냐 한타 HL2냐를 고민하는 단계.

금호는 UTQG 테스트를 받았고 결과도 가격대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점이 장점.

한타는 비대칭 형이 장점.

 

고민고민 하다가.. 일단 한타 HL2로 결정

 

2. 타이어교체 후 사용기(?)


 

차속/누적거리 의 체크.

우선적으로 체크한 점은 245/70R16에서 235/70R16으로 사이즈가 변함으로 인한 연비/속도 계산의 차이가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GPS 100km/h 미만에서는 약 계기판은 GPS + 5km 정도, GPS 100km/h 넘어가면, 10km/h +@ 로 차이.


물론 그 전 타이어 셋팅에서도 대략 100Km/h 에서 계기판 차속이 GPS 차속 + 10Km/h 인 점에는 변화가 없는 듯 하다.


네비 프로그램 중 아이나비 에어의 경우 경로 설정을 하고 주행 할 경우,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행시간 및 거리를 표시해 주는데, 이 중 주행 거리를 사용하여 달린 거리를 확인하고, 경로 설정 직후 바로 주행거리계의 누적 2번을 경로 탐색 직후 리셋 하는 방법으로 확인하니, 출/퇴근 거리 23~25km정도에서 누적 거리계의 거리가 +4km 정도 되는 것으로 확인.


20%정도 적산계가 더 많이 올라가긴 한데, 기존의 상태는 확인 해 본적이 없어 비교도 안되고, 속도계상의 오차는 전과 비교해서 거의 동일 한것으로 느껴져서, 그냥 무시하고 전과 동일 한 것으로 간주


아마도 225/75R16이면, 정상 차속 나오지 않을 까 싶은데.. 나중에 한타에 전화해서 2357016과 225/75R16의 타이어 크기에 대해서 한번 물어봐야 할 듯..


승차감 및 소음

승차감은 예전 타이어가 쌩쌩할 때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최근 상태로 비춰보면 좋아진 것은 100% 리얼.

가장 확실하게 느끼는 때는 역시나 과속방지턱 넘을 때. 전에는 텅~ 하던 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진 상태.

소음은 3일째 되니, 아.. 조용해지긴 했구나.. 느껴진다. 노면 소음은 적어졌지만, 기본적으로 잡소리가 많이 들리던 차라.. 이제 10년 넘었으니, 문짝의 고무 패킹을 교체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을 듯.

 

3. 기타.

비대칭의 장점을 따로 느낄 수는 없는 상태. 다음번에는 아마도 금호로 할 듯싶은데, 지금의 느낌을 잘 기억할 수 있다면, 확실히 느끼겠지?

얼라이만트도 하긴 했는데, 우측으로 흐르던 상태가 호전되기는 하였으나, 남아있음. 다시 봐달라고 해야되나? 

타이어 사진 뽑아오느라, 한타 홈페이지에서 메뉴얼 받았더니, 맨 마지막 장 호환표에 소렌토가 딱!
한타 홈페이지좀 잘 만들어라. 제품정보도 다 제품마다 다르게 되어있고.. 호환제품 검색도 잘 안되고.. 등등 (분명 외주일듯)
금호도... 제품정보 제품마다 다른것은 동일. 그래도 한타보다는 좀 낳은듯.